바디 제조사

바디 형태

마운트

사용가능한 렌즈

니콘

모든 SLR

F 마운트

니콘(니코르)의 모든 SLR용 렌즈, 칼 차이스-코시나의 ZF 렌즈, 시그마/탐론/토키나/비비타/포익틀랜더(코시나)의 니콘용 렌즈

후지

코닥

니콘 마운트 DSLR

캐논 마운트 DSLR

EF 마운트

캐논의 EF 렌즈, 시그마/탐론/토키나/비비타/포익틀랜더(코시나)의 캐논 EF용 렌즈

캐논

AF식 SLR(EOS)

MF식 SLR

FD 마운트

캐논의 FD/nFD 렌즈

펜탁스/삼성

모든 SLR

K 마운트(K, KA, KAF, KAF2)

펜탁스의 모든 SLR용 렌즈, 삼성-슈나이더의 D-Xenon 및 D-Xenogon 렌즈, 칼 차이스-코시나의 ZK 렌즈, 시그마/탐론/토키나/비비타/포익틀랜더(코시나)의 펜탁스용 렌즈

펜탁스

645 및 6x7 포맷 SLR

펜탁스 645 및 6x7 마운트

펜탁스의 해당 포맷용 렌즈

미놀타/소니

모든 SLR

α 마운트

미놀타의 모든 SLR용 렌즈, 소니의 SAL 렌즈, 소니-칼 차이스의 ZA 렌즈, 시그마/탐론/토키나/비비타/포익틀랜더(코시나)의 미놀타/소니용 렌즈

시그마

모든 SLR

SA 마운트

시그마의 SA 렌즈

올림푸스

모든 DSLR

포서즈 마운트

올림푸스의 ZD 렌즈, 시그마의 올림푸스용 렌즈, 라이카의 D 렌즈

파나소닉/라이카

라이카

R 시리즈 SLR

R 마운트

라이카의 R 렌즈

M 시리즈 RF

M 마운트

라이카의 M 렌즈, 미놀타의 M-로코르 렌즈, 코니카의 헥사논 렌즈, 칼 차이스-코시나의 ZM 렌즈, 칼 차이스-롤라이의 RM 렌즈, 포익틀랜더(코시나)의 VM 렌즈

미놀타

CL, CLE 모델 RF

코니카

헥사 모델 RF

차이스 이콘-코시나

Zeiss Ikon 모델 RF

엡손-코시나

R-D1, R-D1s 모델 DRF

포익틀랜더(코시나)

T, R2(=롤라이 35RF), R(X)A 및 R(X)M 시리즈 RF

L, R 모델 RF

M39(=L39, L) 스크류 마운트

모든 회사의 M39 렌즈(라이카의 M 시리즈 이전 바디용 렌즈, 포익틀랜더(코시나)의 L 렌즈 등)

베사플렉스 TM 모델 SLR

M42 스크류 마운트

모든 회사의 M42 렌즈(칼 차이스-코시나의 ZS 렌즈, 포익틀랜더(코시나)의 M42용 렌즈 등)

R2C, R2S 모델 RF

콘탁스/니콘의 구식 RF 마운트

콘탁스의 구식 RF용 렌즈, 니콘(니코르)의 구식 RF용 S 렌즈, 포익틀랜더(코시나)의 SC 렌즈

야시카

MF식 SLR

C/Y 마운트

콘탁스의 C/Y 렌즈

콘탁스

MF식 SLR

AF식 SLR

N 마운트

콘탁스의 N 렌즈

AF식 RF

G 마운트

콘탁스의 G 렌즈

645 포맷 SLR

콘탁스 645 마운트

콘탁스의 645 렌즈

핫셀블라드

6x6 포맷 SLR


칼 차이스의 핫셀블라드용 렌즈

롤라이

6x6 포맷 SLR


칼 차이스 및 슈나이더의 롤라이 6x6 SLR용 렌즈 (롤라이의 모든 TLR은 고정렌즈식임)

마미야

645 포맷 SLR, 6x6 포맷 TLR 및 RF, 6x7 포맷 SLR 및 RF


마미야의 해당 포맷 및 형식용 렌즈

젠자 브로니카

645 포맷 SLR

PE 마운트

젠자 브로니카의 젠자논 PE 렌즈

645 포맷 RF

RF 마운트

젠자 브로니카의 젠자논 RF 렌즈

6x6 포맷 SLR

PS 마운트

젠자 브로니카의 젠자논 PS 렌즈

6x7 포맷 SLR

PG 마운트

젠자 브로니카의 젠자논 PG 렌즈

(여러 회사)

모든 대형 포맷


슈나이더, 로덴스톡 등의 모든 대형카메라용 렌즈 (대형카메라에는 마운트 구분이 없음)


※ 크롭바디 전용 렌즈(니콘 DX 시리즈, 캐논 EF-S 시리즈, 펜탁스 DA 시리즈, 소니 DT 시리즈, 시그마 DC 시리즈, 탐론 Di-II 시리즈 등)는 풀프레임 바디에 사용할 수 없음.

※ 조리개링이 없는 신형 렌즈(니콘 G 시리즈, 펜탁스 FAJ 시리즈 등)는 렌즈의 조리개를 제어하지 못하는 구형 바디에 사용할 수 없음.

1. 칼 차이스(차이스 이콘/콘탁스)

 

세계 3대 렌즈제조사의 하나이자 최초의 SLR 카메라 제조사. 렌즈의 특성은 대체로 니콘처럼 예리하고 선명함(이유는 밑에). 1846년 광학기기 공방으로 시작. 1890년부터 Protar를 시작으로 카메라 렌즈를 제조. 그러나 처음부터 핵심분야는 카메라 렌즈가 아닌 현미경, 망원경 등이었으며 일본 기업들에 완전히 주도권을 빼앗긴 이후에도 이쪽이나 산업용/연구용 전문장비에서만큼은 여전히 세계최고로 군림중. 국내에서는 안경 렌즈로도 유명.

 

이 모든 분야를 포함한 모기업이 칼 차이스 재단이며, 그 중 카메라 분야의 자회사가 차이스 이콘, 다시 그 중의 한 가지 브랜드가 콘탁스(1932~)인 것. 차이스 이콘은 칼 차이스가 몇 개의 작은 카메라 회사들을 인수합병하면서 발족한 회사였기 때문에 일부러 여러 가지 브랜드를 썼던 것이나, 콘탁스 브랜드 제품들이 압도적 지지를 받음으로 인해 '차이스 이콘 = 콘탁스'가 되어버림.

 

콘탁스는 1949년 세계최초의 SLR인 콘탁스 S를 내놓는 등 한때 'RF의 라이카, SLR의 콘탁스'로 불리며 전세계 카메라 시장을 대표함. 그렇다고 SLR만 만든 것은 아니고 RF, 컴팩트, 중형까지 다 생산했다. 하지만 1950년대 이후 저렴한 가격과 자동 기능을 앞세운 니콘 등의 일본 기업에게 계속 밀린 끝에 야시카와 합작을 시작.(렌즈는 차이스 이콘이, 바디는 야시카가 제작.) 이후 야시카+콘탁스가 교세라로 합병되었으나 2005년 교세라는 카메라 사업 포기를 선언.

 

재미있는 사실은 콘탁스 몰락의 주범인 니콘이 초기에는 콘탁스 제품들을 모방하며 컸다는 것이다. 니콘의 특성이라고 하는 강한 콘트라스트, 선명한 디테일 등은 이런 역사 탓이라고 한다. 한동안 소니에 렌즈 기술을 제휴해주는 것(Vario-Sonnar 시리즈와 Vario-Tessar 시리즈)으로 명맥을 유지해온 차이스 이콘이 최근 니콘 바디용 렌즈인 ZF 시리즈의 출시를 시작하면서 대중화를 꾀하고 있다는 사실은 그래서 더욱 흥미롭다. 물론 이는 교세라의 콘탁스 사업 포기에 따른 후속대책이기도 하다.

 

[과거의 칼 차이스 렌즈군 - 모두 바디와 함께 생산중지]

- C/Y 마운트: 콘탁스/야시카의 수동 SLR(S 시리즈, RTS 시리즈, 아리아 등등)용 MF 렌즈들. 일부 모델은 바디의 A(Av), S(Tv), P모드를 모두 지원하는 MM형과 A모드까지만을 지원하는 AE형의 2가지로 출시되었다.

   = Distagon: 리트로포커싱 방식의 광각 단렌즈군. 25mm 2.8, 28mm 2.8, 35mm 1.4 등. 최초설계 1946년.

   = Tessar: 3군 4매의 간단한 구조를 가진 표준~망원렌즈군. 망원렌즈군은 Tele-Tessar, Tele-Apotessar 등으로 명칭. 1902년부터 생산. 20세기 전반기 최고의 렌즈로 군림. 45mm 2.8 등.

   = Planar: Tessar보다 2스탑 정도 더 밝은 표준~준망원 단렌즈군. 1896년 최초 개발했으나 당시로선 코팅기술의 한계가 있어 시판은 50년대부터 됨. 20세기 후반기 최고의 렌즈로 군림. 칼 차이스 렌즈군의 대명사이기도 함. 매크로 렌즈는 Makro-Planar로 명칭. 50mm 1.4, 50mm 1.7, 85mm 1.4 등.

   = Sonnar: F2.8 밝기의 준망원~망원 단렌즈군. 1932년부터 생산. 85mm, 135mm, 180mm 등.

   = Vario-Sonnar: Sonnar 방식에 기초한 줌렌즈군. 다양한 초점거리가 있으며, 고정조리개값인 것도 가변조리개값인 것도 있음. 28-85mm 3.3-4, 80-200mm 4.0, 100-300mm 4.5-5.6 등.

   = Mirotar: 초망원 단렌즈군. 500mm 4.5 등.

   = Mutar: 텔레컨버터. I, II, III 등.

- N 마운트: 2000년대 초에 출시된 콘탁스의 AF식 SLR 카메라(N1, NX, N 디지털)용 AF 렌즈들. 이하의 모든 마운트에도 C/Y 마운트와 마찬가지로 초점거리와 설계방식에 따라 여러 가지 이름이 붙는다. 예컨대 N 마운트의 Planar 렌즈군은 'N Planar'라고 부른다.

- G 마운트: 90년대에 출시된 콘탁스의 AF식 RF 카메라(G1, G2)용 AF 렌즈들. C/Y 마운트에서부터 존재하던 렌즈군들 외에 G 마운트 고유의 렌즈군으로 아래와 같은 것이 있다.

   = Hologon: F8 고정조리개값의 RF 전용 초광각 단렌즈. 최초설계 1964년. 16mm 8 한 가지.

   = Biogon: Distagon과는 다른 구조를 가진 RF 전용 광각 단렌즈군. 최초설계 1951년. 21mm 2.8, 28mm 2.8 등.

- 645 마운트: 99년에 출시된 콘탁스의 6X4.5cm 포맷 중형카메라(645)용 AF 렌즈들.

 

(※  T*(티스타): 다층막 반사방지 렌즈 코팅 기술. 1935년 개발된 이 회사의 특허기술. 대부분의 칼 차이스 렌즈는 T* 코팅이 되어있으며, 렌즈 이름 뒤에 이를 명기한다.)


[현재의 칼 차이스 렌즈군]

- ZF 마운트: 2006년부터 발매된 니콘 바디(F 마운트)용의 MF 단렌즈군. 과거의 니콘 MF 렌즈군이었던 Ai-S 시리즈에 대응. 독일에서 개발하고 일본 코시나 공장에서 생산. 표준계의 밝은 단렌즈들이 하나둘씩 출시되고 있음.

- ZS 마운트: 역시 2006년부터 발매. 니콘 외의 카메라에 쓸 수 있도록 범용 M-42 스크류마운트를 채택한 MF 단렌즈군. 브랜드별 M-42 어댑터를 통해 장착할 수 있음. 광학적 성능은 ZF 마운트군과 동일. 역시 코시나 생산. Planar T* 50mm 1.4가 제일 먼저 발매되었음.

- ZK 마운트: 2007년부터 발매된 펜탁스 바디(K 마운트)용의 MF 단렌즈군. ZF 시리즈의 펜탁스용 버전이라고 보면 됨.

- ZM 마운트: 2005년부터 발매. M 마운트를 채택한 RF 카메라(라이카 M 시리즈, (새로 나온) 차이스 이콘, 포익틀랜더, 엡손 R-D1(s), 롤라이 35RF, 코니카 헥사 RF 등)용으로 나온 MF 단렌즈군. 모두 T* 코팅을 채용. 독일 본사 및 일본 코시나에서 생산.

- ZA 마운트: 2006년부터 발매. 칼 차이스-소니의 합작품 내지는 칼 차이스와 기술제휴한 소니의 렌즈. 미놀타를 인수해 DSLR 시장에 뛰어든 소니가 미놀타/소니의 알파 마운트용으로 내놓고 있는 고급제품군.

- ZH 마운트: Zeiss Helvetica. 스위스의 카메라 업체인 '지나 Sinar' 바디용의 단렌즈군.

- 중형카메라용: 핫셀블라드, 롤라이, 알파 등의 중형카메라를 위한 렌즈들. 핫셀블라드의 경우 초기를 제외하곤 거의 칼 차이스 렌즈만을 채택해온 반면 롤라이는 슈나이더의 제품도 함께 쓰고 있다.

 

 

2. 라이카(라이츠) 

 

세계최초의 35mm 필름카메라 제조사이자 최고의 RF 카메라 제조사. 반면 3대 렌즈 제조사에는 들어가지 못한다는 주장도 많다.(라이카 대신 로덴스톡을 넣어야 한다는 것.) 1849년 광학기기 연구소로 시작. 역시 원래는 현미경, 망원경 제조사였고 아직도 최고의 프로용 장비 중 하나로 대접받고 있음. 라이카가 카메라 회사로 발돋움하게 만든 일등공신이었던 오스카 바르낙은 다름 아닌 칼 차이스에서 일하다가 옮겨온 사람이었다. 그래서인지 적어도 렌즈 기술에서만큼은 칼 차이스를 뒤따라가는 형국을 보여왔다.

 

1925년 세계최초의 35mm 필름카메라(=휴대가 가능한 카메라)인 '라이카 I'(RF식)을 출시한 이후 오랜 기간 필름카메라의 대명사로 군림해옴. 정확한 의미에서 이 제품이 최초의 35mm 카메라는 아니다. 1908년 다른 사람이 먼저 시도했던 바 있고, 라이카에서도 1913년에 시제품인 Ur-Leica를 만들어냈었다. 그러나 제대로 된 상품으로서 상업화에 성공한 것은 라이카 I이 최초였던 것.

 

처음부터 만들었던 RF에 이어 1964년부터는 '라이카플렉스'를 시작으로 SLR도 내놓는다. RF식의 대명사로 불리는 M시리즈는 1953년의 M3부터 시작되었으며, SLR식  라인업인 R시리즈는 1976년부터. 그러나 사람들은 대개 라이카라는 이름을 RF/M시리즈와 등치시킴. 그럴 만도 한 것이 알고 보면 R시리즈는 미놀타에서 만든 제품들을 거의 껍데기만 다시 씌운 것이었기 때문이다. 자사의 바디를 위한 렌즈군도 역시 M마운트와 R마운트가 있으며, M마운트의 렌즈들이 더 호평을 받는다.

 

그러나 콘탁스와 마찬가지로 처음에는 가격과 자동 기능, 나중에는 디지털로 연달아 일본에 밀리면서 필름 바디는 명맥만 유지하는 수준이고 렌즈는 파나소닉에 기술을 제휴해주며 연명하고 있음. 라이카의 이름으로 디지털 컴팩트 제품들이 나오고 있긴 하나 예전 R시리즈의 경우처럼 모두 파나소닉이 만든 것에 껍데기만 다시 씌운 것일 뿐임.

 

니콘이 콘탁스를 모방하며 성장했던 데 반해 캐논은 라이카를 모방하며 성장했다. 그래서인지 이쪽 역시 비슷한 특성을 공유하고 있다. 라이카와 캐논은 둘 다 부드럽고 입체감이 살아있으며 인물사진에 보다 적합하다는 평을 듣는데, 물론 어쩌다 그렇게 된 것이 아니라 부드러움과 입체감을 위해 선예도를 희생시키는 등의 방법을 일부러 쓰는 것이라고 한다.

 

- Elmar: 1926~1961. 광각~망원계의 MF 단렌즈군. 칼 차이스의 Tessar를 복제한 것. 50mm 3.5 등.

- Summar: 칼 차이스의 Planar를 복제한 것.

- Summicron: 보다 이후에 나온 대표적 MF 단렌즈군. 모두 F2.0임.

- 기타, Summitar 등 다양한 렌즈군의 있음.

 

 

3. 슈나이더 크로이츠나흐

 

세계 3대 렌즈제조사의 하나. 1913년 설립. 렌즈와 필터만 만들어오고 있으며, 로덴스톡과 함께 중대형 카메라용 렌즈에 주력해왔다. 그만큼 중대형용의 명성은 높은 반면 35mm용 렌즈는 거의 생산하지 않음. 35mm용으로는 필터가 유명하다. 중대형은 롤라이 등에, 35mm로는 라이카, 롤라이, 코닥 레티나 시리즈 등 일부 모델에만 채택되어왔다. 필터는 B+W 브랜드로 내고 있는데, 역시 최고의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는 삼성 일부 및 코닥 제품에 기술을 제휴해주는 것에 큰 비중을 두고 있음. 그 탓에 전후사정 모르고 슈나이더를 우습게 여기는 이들도 있다. 대략 칼 차이스와 라이카의 중간쯤 되는 특성을 갖고 있다고 한다.

 

- Symmar, Angulon, Xenar, Xenon 등: 모두 중대형 카메라용 렌즈군. 가공기법과 초점거리에 따라 앞에 Apo-나 Tele- 등이 붙는다.

 

 

4. 로덴스톡

 

칼 차이스, 슈나이더와 함께 "정말로 세계 3대 렌즈제조사 안에 들어가야 한다"며 전문가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렌즈전문사. 1877년 설립. 슈나이더처럼 중대형 카메라용 렌즈에 주력해왔고 일본 디카업체들과의 제휴도 없었기 때문에 카메라 쪽에선 DSLR 사용자들에게조차 꽤 생소한 이름임. 그럼에도 어디선가 들어본 듯한 이름인 까닭은 안경 렌즈 분야에서의 유명세 때문일 것이다. 렌즈보단 필터가, 필터보다는 안경이 훨씬 유명함.

 

 

5. 롤라이(롤라이플렉스)

 

중형카메라 전문회사. 중형 TLR(2안 리플렉스) 카메라의 대명사. 1928년 최초의 중형 TLR 모델을 발표한 후 50년대까지 중형카메라의 대표주자로 통함. 이후 후발인 핫셀블라드에 점차 밀려나게 됨. 두 회사 모두 중형카메라를 주력으로 한다. 주로 칼 차이스의 렌즈를 쓰지만 슈나이더의 렌즈도 함께 채택하고 있다.

 

계속 핫셀블라드에 밀린 끝에 1981년 도산. 몇 차례의 모기업 전전 끝에 1995년 삼성에 인수합병됨. 20세기 후반의 대표적 모델로는 SL66 시리즈와 SLX/SL6006/SL6008 시리즈가 있음. 반면 요즘 내놓는 컴팩트 디카들은 롤라이의 명성과는 아무 관련이 없어보인다.

 

 

6. 핫셀블라드

 

독일이 아닌 스웨덴의 중형카메라 전문회사. 롤라이와 달리 중형 SLR만 만든다.(35mm 파노라마 카메라인 X-Pan은 사실상 후지에서 만든 TX에 핫셀블라드 상표만 붙인 것이다.) 군수품 용도로 광학기기를 생산한 데서 본격적인 역사가 시작됨. 일반인용은 2차대전 이후부터 제조. 1957년에 발매한 500C 모델로 선발주자인 롤라이를 단숨에 누른 후 반세기 동안 중형카메라의 최강자로 군림해오고 있다. 초기에는 칼 차이스의 Tessar를 모방해서 만든 코닥의 Ektar 렌즈를 썼지만 500C부터는 거의 칼 차이스 렌즈만을 채택하고 있음. 2004년 덴마크의 디지털백·스캐너 제조사인 이마콘과 합병하면서 요즘에는 중형 디지털 분야에 집중하고 있음.

 

 

7. 린호프

 

대형카메라 전문회사. 생산하는 대부분의 제품이 4X5인치 이상의 대형 시트필름용임. 1887년 카메라 셔터부품 회사로 설립. 1935년 대표적 라인업인 '테크니카' 시리즈를 처음 출시. 대형카메라는 특성상 바디별 마운트라는 개념이 없기 때문에 대형카메라용으로 생산된 렌즈라면 어느 것이나 쓸 수 있게끔 되어있다. 주로 쓰이는 것은 슈나이더로덴스톡의 제품들이다.

 

 

8. 포익틀랜더('보이글랜더'는 잘못된 발음임)

 

정확하게 말하면 저렴한 필름 RF 카메라를 생산하고 있는 요즘의 포익틀랜더는 독일 회사가 아니다. 1756년 독일에서 과학기구 제조사로 출발한 후, 1840년부터 렌즈와 카메라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특히 베사 II 모델은 알아주는 RF 명품으로 통했다. 그러나 SLR에 밀리고 일제에 밀려 1960년 차이스 이콘에, 다시 1972년 롤라이에 합병. 회사는 사실상 사라지고 상표권만이 일본의 코시나에 넘어가 요즘 제품들을 생산하고 있는 것.

 

참고로 코시나의 포익틀랜더 베사 시리즈는 뛰어난 가격대성능비와 라이카 M 렌즈를 쓸 수 있다는 점(일부 모델) 때문에 은근히 인기를 얻고 있다. 포익틀랜더 뿐 아니라 요즘 새로 나오고 있는 필름/디지털 RF 카메라의 대부분에는 코시나의 손길이 묻어있다. 칼 차이스의 '차이스 이콘' RF 카메라, 롤라이의 '35RF' 카메라, 엡손의 'R-D1(s)' 카메라가 다 그렇다. 나아가 칼 차이스의 요즘 렌즈군인 ZM/ZF/ZS 시리즈도, 심지어 '제4의 서드파티 렌즈'로 자리잡아온 비비타조차도 다 코시나에서 만드는 것이라고 한다. 재미있는 기업이다.

후보정의 기준은 어디인가? 수많은 논란이 있는 부분이지만 나의 생각은 이렇다; 사진을 찍을 때 가할 수 있는 통상적인 조작 및 찍히는 장면 속에 원래 없었던 것을 사진 속에서 없애는 수준까지가 적정한 후보정이며 이것들은 얼마든지 해도 된다. 그러나 이 수준을 넘어가면 그것은 사진이 아니라 미술/일러스트레이션이다.(나는 사진과 미술은 별개의 장르라고 생각하는 사람 중의 하나다.) 반면 필름 시절에도 했으니 디지털에서도 된다고 말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 필름 시절에 했던 것 중에도 애매한 작업들이 몇 가지 있기 때문이다.(항간에 필름 시절에는 후보정이 없었는데 디지털 시대가 되어 후보정이 횡행하게 되었다는 일부 억측이 있다. 무지에 근거한 완벽한 오해다.)

  

  

1. 사진을 찍을 때 가할 수 있는 통상적인 조작에 해당하는 것 : 찍을 때 할 수도 있었던 것을 찍은 다음에 하는 것을 말한다. 물론 찍을 때 하고 나중에 안 하는 것이 더 좋다. 그렇게 하는 편이 따지고 보면 시간도 노력도 훨씬 덜 들거니와, 후보정을 하면 할수록 화질이 나빠지기 때문이기도 하다. "어떤 후보정으로도 나쁜 사진을 좋게 할 수는 없다"는 유행어는 전적으로 옳다. 보정은 어디까지나 보정일 뿐이지 창조는커녕 재창조도 아니다.

  (1) 크롭(=트리밍) : 구도 설정과 관계되므로 당연히 허용된다. 크롭 안 하는 것을 자랑인줄 아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에게 묻고 싶다. 항상 표준화각의 단렌즈로만 찍으시는가? 아니라면 크롭을 안할 이유가 전혀 없다. 특히 초망원 촬영에서는 달리 어쩔 도리가 없는 경우가 많다. 단, 작게 크롭할수록 화질에서는 손해를 보게 된다.
  (2) 로테이트 : 수평을 맞추는 기울기 보정. 당연히 허용된다. 물론 미세한 화질 열화 가능성은 고려해야 한다.
  (3) 노출(톤과 콘트라스트) 보정 : 당연히 된다. 레벨, 커브, 브라이트니스, 컨트라스트, 감마 등을 포괄한다. 바디 프리셋에서도 다 되는 것임을 참고하라. 이 역시 강하게 하면 할수록 화질은 나빠진다.(raw 파일로 찍으면 밝기나 콘트라스트를 얼마든지 조절해도 화질열화가 없는 줄 아는 사람도 있는데, 천만의 말씀.)
  (4) 색감(RGB 밸런스 및 채도) 조정 : 된다. 색밸런스의 경우 필름 시절에도 컬러필터를 이용해서 해왔던 부분이자, 디지털에서는 화이트밸런스 조정으로 적극 실시하는 부분이므로. 단, 조정의 기본방향은 원래의 색을 그대로 재현하는 쪽으로 맞추는 게 좋을 것이다. 채
도의 조절 역시 과거에는 필름 제품의 선택을 통해 해왔던 부분으로 이제 와서 안될 하등의 이유가 없다.

 

2. 찍히는 장면 속에 원래 없었던 것을 사진 속에서 없애는 것 : 원래 장면에는 없는데 촬영 시의 문제점, 장비의 문제점 때문에 나타난 것을 없애는 것이다. 원고의 오타를 교정하는 것과 동일하다고 보면 되므로 얼마든지 해도 된다.

  (1) 먼지 제거 : 해도 되는 게 아니라 해야 된다. 다른 건 몰라도 먼지 만큼은 무조건 지우는 게 옳다고 본다. 그러나 꽤 귀찮은 일이므로 가능하다면 렌즈와 바디를 청결히 유지하는 것이 더 편하다.
  (2) 노이즈 리덕션 : 당연히 된다. 더구나 요즘은 날이 갈수록 고ISO 노이즈 문제를 기술적으로 개선하고 있는 추세가 아닌가. 단, 노이즈 리덕션을 강하게 할수록 선예도는 반비례해서 떨어진다는 사실은 감안하라. 참고로 흑백필름 시절에는 일부러 노이즈 많은 제품을 써서 거친 질감을 강조하기도 했는데, 이는 흑백사진 자체만큼이나 '사실재현'과는 거리가 있는 일이지만 사진계 고유의 관용이 베풀어지는 부분으로 이해하면 될 듯하다. 그렇게 본다면 일부러 노이즈를 살짝 추가하는 것 역시 허용되어야 할 것이다.

  (3) 적목현상 교정 : 안될 리가 없다. 그런데 소프트웨어의 자동기능들은 신통치 않고 일일이 수동으로 교정하는 것도 피곤한 일이므로 카메라의 적목감소 기능을 잊지 말고 활용하는 편이 훨씬 편하다.(수동 교정 시에는 버닝 기능을 쓰는 것이 가장 무난하다.)
  (4) 색수차와 비네팅의 제거 : 당연히 된다. 하지만 색수차 제거와 달리 비네팅 제거는 자칫 잘못하면 오히려 어색해지거나 계조가 무너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 역시 자동 비네팅 제거 기능보다는 수작업으로 닷징을 하는 편이 나은 듯하다. 비네팅의 경우는 오히려 만드는 쪽을 따져봐야 할 듯한데, 일부러 생기게 찍는 정도야 또 하나의 관용이겠지만 포토샵으로 강렬한 비네팅 효과를 주는 것은 애매한 부분이다. 크롭과 비슷한 것으로 이해해야 할지, 사진답지 못하다고 해야 할지.
  (5) 플레어(고스트) 제거 : 된다. 보통은 제거가 힘들겠지만, 하늘 한가운데 살짝 나왔다든지 하는 정도라면 제거할 수 있을 것이다. 크롭으로 해결할 수 있다면 물론 그렇게 하면 될 것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강렬한 햇볕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일부러 생기게 하거나 방치하기도 한다는 점을 염두에 둘 것. 같은 맥락에서 플래쉬 촬영시 렌즈나 후드의 그늘이 졌다거나 찍히는 사람의 손이 들어갔다거나 하는 부분 역시 제거는 불가능할 것이고 가능할 경우 크롭으로 해결하면 될 것이다.

  (6) 렌즈 왜곡(배럴/핀쿠션 디스토션)의 교정 : 고스트와 마찬가지로 교정하고 싶으면 하고 놔두고 싶으면 놔두면 된다. 육안으로는 없던 현상이 장비 문제로 인해 나타난 것이므로 늘 교정을 하는 게 좋을 것도 같지만, 그럼 어안렌즈는 뭔가. 예를 들어 포트레이트에서의 핀쿠션같은 경우는 대체로 놔두는 편이 나을 것이고, 직선이 포함된 기록사진에서의 배럴은 교정하는 편이 나을 것이다.

   

3. 허용가능한 그밖의 것들

  (1) 샤프니스 : 허용된다. 우선 바디설정에서 샤프니스 정도를 조정할 수 있으므로 위 1.에 해당하기도 하거니와, 리사이즈를 하면 샤프니스가 감소하기 때문에 원래대로 되살리는 차원에서라도 얼마든지 할 수 있다. 원래 찍은 사진보다 더 샤프하게 하는 것도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선예도가 더 높은 렌즈를 썼다면 해결될 수도 있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똑같은 이유에서 블러, 소프튼 역시 허용된다. 한편 초점이 나가거나 내 손이 흔들리거나 셔터속도가 늦어서 대상이 움직이게 나온 것은 샤프니스를 아무리 줘도 개선되지 않으므로 혼동할 일은 아니다. 물론 샤프니스를 주면 줄수록 화질은 거칠어진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2) 흑백 변환 : 색감조정보다 훨씬 적극적인 변환일텐데, 사실 흑백이야말로 '사실과 다르게 찍는 사진'의 대명사일 테지만 우리가 워낙 익숙해져있기도 하고 누가 봐도 의도적으로 변환한 것이라는 사실을 인지할 수 있으므로 조작이라고 탓할 사람은 없다. 그냥 그레이스케일로 바꾸는 것뿐 아니라 색분해를 해서 바꾸는 것(채널 믹서 기능)도 물론 허용된다. 이는 흑백필름 시절부터 컬러필터를 이용해서 종종 써오던 방법이다. 같은 이유에서 세피아 등 듀오톤으로의 변환이나 새터레이션을 낮추기만 하는 변환도 허용된다고 해야 할 것이다. 단, 새터레이션 감소 정도는 실시 여부를 밝혀주는 것이 좋을 듯하다.
  (3) 텍스트 삽입 : 이 역시 가공 사실과 의도가 명확하므로 탓할 이유가 없으며, 이를 두고 후보정이라고 하지도 않는다. 하지만 대부분의 진지한 사진가들은 사진 안에 텍스트를 삽입하지 않긴 한다.

 

4. 애매한 것들

  (1) 원근(퍼스펙티브)의 교정 : 몇몇 프로그램에는 이런 기능도 마련되어있는데, 약간 애매한 부분이긴 하다. 틸트 렌즈나 벨로우즈가 달린 중대형 카메라를 생각한다면 얼마든지 해도 될 듯하지만, 육안으로도 기울어져보이는 것을 전혀 안 기울어지게 만드는 것 또한 그렇긴 하다. 찍고 돌아서서 조금만 시간이 지나도 육안으로는 얼마나 기울어졌었는지 기억하기 힘들다는 것도 문제고. 역시 관건은 촬영의도일 것이다. "그 건물은 이렇게 생겼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사진이라면 교정하는 게 맞다고 본다. 사람들의 관심은 건물의 '실제' 모양새에 있지 사진에 있는 것이 아니므로.

  (2) 피부를 곱게 하기 위한 약간의 리터칭 : 원칙적으로 이것은 안된다. 사진에서 일러스트레이션으로 살며시 넘어가는 대목이다. 그러나 잡티나 점을 약간 제거하는 것도 안된다고 해야 할까? 대부분 이런 작업은 포트레이트 사진에서 할 것이고, 포트레이트는 기본적으로 찍어서 그 사람에게 주는 것이다. 받는 사람이 좋다는데 사진가의 원칙만 고집하고 있을 것인가? 각자 알아서 선택할 부분이 될 것 같다. 단, 하기로 했다면 스스로 편집사진(내지는 사진과 일러스트레이션의 중간)이라고 인정하고 제한적으로 실시하는 태도가 필요할 것이다. 사실은 필름 시절부터도 이런 작업을 해오긴 했다.

  

5. 해서는 안되는 것들 : 애매한 부분들이 있기는 하다. 그러나 이것은 분석논리로 접근할 영역이 아니라 미학 내지 윤리로 접근할 영역이다. 반복하지만 여기까지 허용한다면 그것은 더 이상 사진이 아니라 미술/일러스트레이션/CG 작업으로 분류해야 옳을 것이다. 오해 마시라. 나쁘다는 게 아니다. 단지 번지수가 다르다는 것이다. 당신이 그런 종류의 작업을 원한다면 아무 부담 갖지 말고 하시라. 그러나 통상적인 의미의 사진가로 불리기까지 원하지는 마시라.

  (1) 촬영용 특수필터 수준의 효과를 소프트웨어적으로 구사하는 것(포토샵의 '강력한' 필터들, 기타 각종 소프트웨어의 이펙트들)은 가장 애매한 부분이지만, 나는 "사진가라면 양쪽 다 쓰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크로스, 포기(foggy)는 물론 중첩효과 등 피사체의 모양 자체에 아주 확실한 변화를 주는 촬영용 특수필터들을 쓰는 것은 소프트웨어를 통해 각종 이펙트를 주는 것 만큼이나 사진이라는 영역을 벗어나는 일이다. 하드웨어든 소프트웨어든, 필터는 원래의 색과 형상을 변형하지 않는 한에서, 그리고 자연광에 의한 변화를 벗어나지 않는 한에서만 구사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
  (2) 대상의 원래 형상 자체를 바꾸는 것은 안된다. 포토샵의 리퀴파이 기능과 합성이 대표적이다. 잘 하면 재판을 받을 수도 있는 문제다. 촬영 시의 다중노출이나 연속발광 기법은 그럼 뭐냐고 물을지도 모르지만, 그것은 대개 대상의 위치를 조금 변경하는 수준이지 형상 자체를 바꾸거나 찍을 때 전혀 없던 피사체를 다른 데서 갖다붙이는 것과는 다르다. 물론 그 이상의 '강력한' 다중노출이나 사진합성 작업이 컴퓨터가 발명되기도 전부터 존재했다는 사실을 나도 알고 있다. 그런데 그건 아는가? 괜히 수선을 피워대는 일부 사진계 인사들만 제외하면 예나 지금이나 어느 누구도 사진과 그런 작품들을 혼동하지 않는다는 거.
  (3) 대상의 색 일부를 확연히 바꾸는 것도 안된다. 전체적으로 색감조정을 하거나 흑백/듀오톤으로 만드는 것과는 다르다. 예컨대 하얀 하늘을 붉게 바꿔놓고 낮이 아니라 해질 때 찍었다고 하는 것은 빨간색 꽃을 노랗게 바꿔놓고 노란 꽃이라고 하는 것과 마찬가지의 거짓말이다. 아무 말도 안해도 역시 거짓말이다.
  (4) 조금 다른 범주지만, 사실을 왜곡하는 촬영시의 연출도 물론 금물이다. 애당초 연출인 포트레이트, 스튜디오 사진과 달리 다큐사진을 찍으면서 왜곡성 연출을 하는 것 역시 재판 받을 거리다. 누군가의 특징을 포착하는 것과 누군가의 특징에 관해 거짓말을 하는 것은 애들도 구분할 수 있는 전혀 별개의 문제다.(다만 왜곡성 연출과 왜곡성이 아닌 연출은 확실히 구분할 필요가 있다.)

  

  

리처드 올세니우스(前 내셔널 지오그래픽 사진부장)는 [디지털 흑백사진을 잘 만드는 비결]에서 이렇게 말한다; "저널리스트의 경우, 포토샵 도구를 잘못 사용하면 직업을 잃을 수도 있다. 순수예술 사진가들은 화가와 마찬가지로 이런 강력한 이미지 도구들을 사용하는 데 훨씬 관대하다." 후보정의 허용정도가 사진의 분야에 따라 다를 수 있다는 얘기다. 나 역시 아무리 생각해봐도 보도사진과 모델사진과 생태사진에 똑같은 기준을 적용하기는 어렵다는 쪽이다.


요즘도 필름으로 찍은 후 코닥이나 후지가 제시하는 표준 현상·인화법 그대로만 작업한다는 사람도 있는 반면 여전히 안셀 아담스 식의 고단수 복합 프로세스를 선호하는 사람도 있다. 선택은 자신의 몫이되 어느 한도 이상의 선(보정이 아닌 합성, 조작)만 넘지 않는다면 서로 티격태격할 일은 아니라고 본다. 이미 많은 이들이 알고 있을 안셀 아담스의 명언은 이렇다. "필름은 악보요, 프린트는 연주다."

[사진은 디씨인사이드에서 가져왔음. 자세한 사양과 설명 역시 제품 이름에 링크된 디씨인사이드의 안내기/리뷰 참고.]

[P.S. 가격은 07년 3월 기준의 정품최저가로 수정했음.]

[P.S. II. 예전 게시물이기 때문에 가격 외에도 바뀐 정보가 많음. 예컨대 엡손 R-D1(s) 이후에 라이카 M8이라는 RF식 디카도 나왔으며, 마미야 ZD보다 훨씬 고사양인 핫셀블라드 H3D 시리즈 중형 DSLR도 나왔고, 그보다 더한 Seitz 6x17 디지털 중형 파노라마 카메라도 나온데다가, 펜탁스와 올림푸스의 방수 똑딱이는 진화를 거듭하고 있고(판매고는 영 신통치 않는 모양이지만), 올림푸스의 특이한 DSLR들 역시 계속 후속기가 나오고 있음. 아래의 내용은 그저 예전에는 그랬다, 이게 최초였다 정도로만 이해해주시길.]



엡손 R-D1 & R-D1s : 세계최초의 RF식 디카(이 이후에 라이카 M8이 나왔음). 라이카 M 마운트 대응. 약 2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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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R-D1S]

  

마미야 ZD : 세계최초의 중형 DSLR. 48x36mm CCD, 2150만 화소 등등. 137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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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푸스 E-330 : 풀타임 라이브뷰 기능(라이브뷰 전용 이미지 센서 채택)이 들어간 세계최초의 DSLR. 또한 펜타프리즘이 아닌 포로미러(사이드 스윙 미러) 채용, 회전형 LCD, 포서즈 CCD(화면비율 4:3에 대각선 길이 4/3인치로 APS-C 포맷보다 작음), 선구적인 먼지제거 기능인 SSWF(수퍼소닉 웨이브 필터) 등 유별난 점이 많음. 77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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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코 GR 디지털 : 꽤 고성능의 단초점 디카. 환산화각 28mm. 5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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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세라 콘탁스 i4R : 상당히 독창적으로 생긴 단초점 디카. 환산화각 39mm. 어쨌거나 콘탁스. 4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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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닥 V570 & V610 : 세계 최초의 듀얼 렌즈 디카. V570은 초광각 단렌즈(환산화각 23mm)와 표준줌렌즈를, V610은 표준줌렌즈와 망원줌렌즈를 함께 달고 있으며 그에 따라 CCD도 2개. 22만원 & 27만원. 후속작으로 V705 등이 있음(3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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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V610]

   

  

펜탁스 옵티오 W10 : 1.5m까지 수중촬영 가능. 26만원. 그밖의 펜탁스 방수 똑딱이로는 WP(18만), WPi(24만), W20(29만), W30 등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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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W10]

   

   
올림푸스 뮤720SW : 3m까지 수중촬영 가능. 1.5m 낙하까지 충격방지. ISO1600. 30만원. 그밖의 올림푸스 방수 똑딱이로는 뮤725SW(38만), 뮤770SW(45만) 등 'SW 시리즈'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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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녹스 라이카 M3 : 미니어처 디카. 라이카의 전설적 명기 M3를 65×48mm로 축소. 130만 화소. 26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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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라이 미니디지 : 미니어처 디카. 세계최초의 이안리플렉스 디카. 롤라이의 이안리플렉스 형태를 49×73mm로 축소. 200만 화소. 38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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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


- 줌렌즈의 화질도 단렌즈 못지 않게 좋을 수는 있지만 단렌즈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

- 초점거리가 표준에 가까운 렌즈들(35mm, 50mm, 85mm 등)의 화질이 가장 좋으며, 광각이나 망원으로 갈수록 화질은 떨어진다.

- 일반적으로는 밝은 렌즈(정확히 말하면 렌즈구경이 더 커서 조리개를 더 많이 열 수 있는 렌즈)가 화질도 좋다.

- 줌렌즈는 3배율을 넘어서면 화질이 상당히 떨어지기 시작한다. 그래서 고급렌즈들의 줌비가 17-55, 28-70, 70-200과 같은 식인 것이다.

- 광각과 망원의 차이: 당연히 광각은 넓게 찍히고 망원은 멀리 있는 것을 당겨주지만, 그 외에도 아래와 같은 차이들이 있다.

   (1) 심도: 광각일수록 깊어지고 망원일수록 얕아진다.

   (2) 셔터스피드: 광각일수록 느리게 해도 되고 망원일수록 빠르게 해야 한다.

   (3) 원근감: 광각일수록 늘어나고 망원일수록 줄어든다.

   (4) 왜곡: 광각일수록 배럴 디스토션(볼록렌즈 식의 왜곡)이 강해지는 반면, 망원에서는 약간의 핀쿠션 디스토션(오목렌즈 식의 왜곡)이 있거나 거의 왜곡이 없다.(렌즈에 따라 정도의 차이가 크다.)

   (5) 쐐기현상(화면 가장자리에 위치한 수직선이 기울어보이는 현상): 광각일수록 심해지고 망원일수록 줄어든다.

   (6) 구도: 주피사체가 같은 크기가 되도록 혹은 좌우로 같은 폭이 담기도록 촬영거리를 조절해도 화각과 촬영위치가 다른 만큼 전체프레임 안에 들어오는 것도 다르다. 그 차이는 촬영상황에 따라 클 수도 있고 별로 없을 수도 있다.

   (7) 주의사항: 앞에서 이미 나왔듯 광각일수록 왜곡과 쐐기현상, 망원일수록 심도와 셔터스피드에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그밖에도 광각일수록 비네팅, 색수차, 플레어에 주의해야 한다.



[기타 장비]


- 텔레컨버터: 텔레컨버터란 렌즈 뒤에 다시 렌즈 몇 장을 추가시키는 구조로써, 비교적 저렴한 비용과 크기, 무게로 초점거리를 늘릴 수 있는 대신 다음과 같은 단점이 있다.
   (1) 밝기가 배율의 제곱만큼 어두워진다. 1.4배일 경우 1.4*1.4=2배(1스탑), 2배일 경우 2*2=4배(2스탑).
   (2) AF가 잘 안될 수 있다. 1.4배의 경우 F4 렌즈까지, 2배의 경우 F2.8 렌즈까지만 AF가 가능하며 이보다 어두운 렌즈에서는 MF만 가능하다는 것이 기본공식이지만, 제품에 따라서는 그 이상 어두워도 가능한 경우가 많아 일률적으로 말하기는 어렵다. 다만 AF가 되더라도 속도는 저하되며 정확성도 떨어진다. 이 역시 1.4배보다 2배가 더 심하며, 초음파모터 내장렌즈보다 그렇지 않은 렌즈가 더 심하다.
   (3) 화질이 저하된다. 1.4배는 약간, 2배는 상당한 수준이다. 선예도만 감소하는 것이 아니라 색수차 등의 불청객도 늘어난다.

- 접사링(익스텐션 튜브): 접사링이란 렌즈와 바디 사이에 링(안에 아무 것도 없음)을 끼워 렌즈 길이를 늘이는 구조로써, 결과적으로 렌즈의 최단초점거리를 줄여주어 촬영배율을 늘려주는 제품이다.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다.

   (1) 얼마나 배율이 늘어나는지는 렌즈의 초점거리, 렌즈의 최단촬영거리, 접사링의 두께에 따라 다르다. 값을 구하는 공식이 상당히 복잡한데, 대략 1:1(등배)보다 조금 떨어지는 수준이다.

   (2) 초점이 가까운 거리에서만 맞게 된다. 예컨대 무한대~45cm 사이에서 초점을 맞출 수 있는 렌즈에 접사링을 끼우면 15cm~1cm 사이에서만 초점이 맞게 되는 식이다.

   (3) 밝기도 1스탑 정도 어두워진다.

   (4) 화질은 저하되지 않는다.

   (5) AF가 잘 안될 수 있다. 어두운 렌즈일수록 더하다.

   (6) 여러 개를 연결해서 배율을 높일 수도 있다. 두께가 다른 3개 세트 제품 등도 나와있다.

   (7) 50~85mm 정도의 렌즈와 함께 쓸 때 가장 좋다. 반면 광각렌즈에는 사용하지 못한다. 초점이 아예 안 맞게 된다.

   (8) 1:1 이상의 초접사를 위해 매크로 렌즈와 병용하기도 한다.

- UV 필터

   (1) 저렴한 그냥 UV와 멀티코팅을 한 MCUV가 있다. 필터에 많은 돈을 들이는 것에 반대하는 사람들조차 UV만큼은 MCUV로 구비할 것을 권유하곤 한다. 그만큼 빛의 번짐, 김 서림 등을 방지하는 데 확실한 효과의 차이가 있다.

   (2) 자외선을 막아주는 것 외에 렌즈를 보호하는 데도 큰 몫을 하므로 반드시 모든 렌즈의 앞에는 UV필터를 항상 끼워둬야 한다.

   (3) 단, 플레어가 생길 때는 일단 후드를 씌워보고 그래도 안될 경우엔 UV필터를 빼도록 한다.

   (4) 모든 필터는 병용을 피하는 게 좋다. 따라서 다른 필터를 쓸 때 역시 UV필터를 일시적으로 제거한다.

- 편광 필터  (보다 자세한 것은 이 게시물을 참고)

   (1) 요즘의 DSLR에는 반드시 일반 편광필터(PL)가 아닌 원편광필터(CPL)를 써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오토포커스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

   (2) 편광 필터는 결국 렌즈에 들어오는 빛의 양을 줄이는 것이므로 1.5~2.5스탑 정도 어두워진다.

   (3) 다음과 같은 경우에 편광필터를 쓴다. 요컨대 주로 풍경용이다.

      = 사광/측광에서 파란 하늘을 더욱 짙푸르게 할 때.(순광/역광에서는 별 소용이 없으며, 파랗지 않은 하늘을 파랗게 만들어주는 능력은 전혀 없다.)

      = 유리창 너머에 있는 것을 찍을 때 유리에 비치는 상을 없애기 위해.

      = 물 속을 찍을 때 수면에 비치는 상을 없애기 위해.

      = 수면을 포함한 풍경사진을 찍을 때 수면에 반영되는 상이 너무 산만할 경우 그것을 줄이기 위해.

      = 눈, 나뭇잎, 금속, 기와, 대리석 벽면 등 빛을 반사시키고 있는 물체를 찍을 때 반사광을 줄이기 위해.

      = 무지개를 더욱 뚜렷하게 찍기 위해.

      = 셔터스피드를 의도적으로 느리게 할 때 살짝 ND 필터 대용으로(대략 ND4 필터와 비슷한 효과를 냄).

   (4) 초광각렌즈에 쓸 때, 비행기 등의 플라스틱 유리창 너머로 찍을 때 등의 경우에는 무지개빛 얼룩이 생기는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 ND 필터

   (1) Neutral Density의 약자로, 오직 어둡게만 해서 밝은날의 아웃포커스나 저속셔터가 가능하게 해준다.

   (2) 어둡기에 따라 여러 가지가 있으나 주로 쓰이는 것은 ND4와 ND8이다. 뒤의 숫자는 효과의 강도를 뜻한다. 예컨대 ND4는 4배 어둡게 하는 것으로, 바꿔 말하면 2스탑이다.(이를 4스탑과 혼동하는 사람들이 많다.)

- 다계조 필터(그라데이션 필터)

   (1) 영어로는 Graduated(그레쥬에이티드) 필터이다. 절반 정도만 어둡게 하는 것으로 하늘과 땅의 노출 차이가 심할 때 이를 줄이기 위해 쓴다.

   (2) 역시 ND4, ND8 등이 있다. 어두운 부분에 색깔이 들어있는 것도 있는데 파란색은 하늘을 더 파랗게, 붉은색은 일출/일몰을 더 붉게 하는 효과를 위해 동원된다.

   (3) 일반필터와 같은 원형제품은 구도를 자유롭게 잡지 못해 실용성이 떨어진다. 위아래로 위치를 조절할 수 있는 사각필터(삽입식 필터, 드롭인 drop-in 필터, 젤라틴 필터라고도 부름) 제품이 유용하다. 사각필터는 필터홀더 및 (사용할 렌즈 구경에 맞는) 어댑터링과 함께 장만해야 한다. 어댑터링만 여러 개 있으면 필터와 필터홀더는 하나면 되므로 다양한 구경의 렌즈들을 쓰는 경우 비용도 적게 든다.

   (4) 사각필터에도 UV, ND, 편광 등 다양한 제품이 있다. 사각필터의 또다른 특징은 몇 가지를 쉽게 겹쳐 쓸 수 있으며, 그럴 경우 비네팅 우려도 없고 다시 한 번 비용절감 효과도 발생한다는 것이다.



[문제 방지법들]

  

- 플레어: (1) 렌즈후드를 쓴다. 후드로도 모자랄 경우 손이나 종이 등 무엇으로라도 차양을 더 만든다. (2) 필터를 모두 뺀다. (3) 찍는 위치를 바꾼다.

- 색수차: (1) 조리개를 조인다. 그러나 일부 렌즈는 조리개를 조일수록 색수차가 늘어나는 것도 있다. (2) 가급적 역광인 위치를 피한다.
- 비네팅: (1) 조리개를 조인다. (2) 슬림 필터를 쓰거나 필터를 모두 뺀다.
- 블루밍: (1) 셔터스피드를 적어도 1/500, 충분하게는 1/250 이하로 느리게 한다. (2) CCD 전자셔터식이 아닌 바디를 쓴다.

- 미러 쇼크: (1) 특히 1/2~1/15 사이의 셔터스피드를 피한다. (2) 미러락업 기능이 있는 바디를 쓴다. (3) 튼튼한 삼각대를 쓴다. (4) 손떨림보정기능이 있는 렌즈나 바디를 쓴다. (5) 야간촬영에서는 원래보다 2초쯤 셔터스피드를 더 준 후, 검은종이로 렌즈 앞을 가리고 있다가 셔터를 누른 다음 치우는 방법도 있다.
- 쐐기현상: (1) 바디를 지상과 최대한 수평이 되게 해서 찍는다. (2) 광각일수록 심하므로 뒤로 물러서서 망원으로 찍는다. (3) 틸트&쉬프트 렌즈를 동원한다.



[조리개]


- 밝기 관계: 조리개값 1스탑 = 빛의 양 2배 = 셔터스피드 2배 = ISO 2배.

- 스탑 증가치: 다음과 같이 2배씩 어두워진다.

   1.0 -> 1.4 -> 2.0 -> 2.8 -> 4.0 -> 5.6 -> 8 -> 11 -> 16 -> 22 -> 32 -> 45 -> 64

- (절대 몰라도 되는) 조리개값의 원리: 다시 말하지만 이것을 알아도 사진은 조금도 더 잘 찍을 수 없다. 순전히 지적 호기심을 위한 설명이다.

   = 'F값'의 의미: 조리개값은 'F몇'이라는 식으로 표기한다. 여기서의 F는 'focal length', 즉 초점거리의 약자다. 조리개값을 말하는데 왜 초점거리가 나올까? 원리는 이렇다. 예컨대 F4라고 할 때 이것의 정확한 표기법은 'f/4다. f는 초점거리이므로 60mm 렌즈에서 f/4는 60÷4=15mm다. 즉, 조리개값을 F4로 놓으면 렌즈 초점거리(60mm)의 1/4에 해당하는 직경(15mm)이 열리게끔 조리개가 조작되는 것이다. 이처럼 나누기용 숫자이기 때문에 1이 가장 큰 수이며 점점 작아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 최대조리개값의 의미: 렌즈의 최대조리개값(통칭 밝기)을 보통 'F몇'이라고 말하지만 사실 렌즈들의 겉에는 '1:몇'으로 표기되어있다. 이것은 무엇과 무엇의 비율일까? 위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렌즈가 조리개를 최대한 개방했을 때의 직경 대 렌즈의 초점거리(초점거리의 정의는 이 글을 참고), 쉽게 말하면 세로 대 가로의 비율이다. 결국 이 비율이 낮을수록('몇'에 해당하는 수치가 작을수록) 렌즈알이 크다는 의미가 된다. 예컨대 50mm 1.4 렌즈는 50mm 2.8 렌즈에 비해 렌즈알의 직경이 2배 큰 것이다.

   = 스탑 증가치의 비밀: 그렇다면 스탑 증가치가 왜 저렇게 복잡한지도 유추가 될 것이다. 1 -> 2 -> 4 -> 8 -> 16 -> 32 -> 64는 각각 2배의 숫자지만 밝기는 각각 4배 차이가 난다. 당연하다. 수학공식에 따르면 원의 지름이 2배 커질 때 면적은 4배 넓어지기 때문이다. 그 중간의 숫자들도 가만 보면 일정한 공식에 따른 수열을 이루고 있으니, 정확하게는 앞의 숫자에 루트 1/2을 계속 곱해나가는 것이고, 쉽게 말하면 두 값의 중간치에서 0.1, 0.2, 0.4...를 뺀 숫자다.(하지만 후자대로 하면 뒤로 갈수록 반올림/반내림을 해야 맞는 숫자가 나온다.)

- 선예도: 모든 렌즈는 조리개를 너무 열어도 선예도가 떨어지고(구면수차 때문. 비구면 렌즈를 쓴 제품은 덜함), 너무 조여도 선예도가 떨어진다(회절현상 때문. 광각일수록 정도가 심함). 일반적으로 최적값은 최대개방에서 2~3스탑 조인 수치다. 예를 들어 최대개방이 F2.8인 렌즈는 5.6~8이 최적값이 된다.(그러나 이렇게 해서 올린 선예도는 사진의 완성도에 있어 결코 적정 셔터스피드나 노출이나 심도에 우선하지 못한다.)

- 접사: 최소한 F8, 도감용같은 객관적 사진은 촬영거리에 따라 F20 이상으로도 조여야 한다. 거리가 가까울수록 심도는 기하급수적으로 얇아져서, 1:1 접사를 위한 최단거리 접근 시에는 F16에서도 1mm밖에 되지 않는다. 1:4 접사 거리는 되어야 간신히 2cm 가량이다.
- 회절현상 활용: 야간조명을 조리개를 많이 조이고 찍으면 회절현상 때문에 크로스 필터 없이도 별모양의 불빛(빛갈라짐)이 된다. 조리개날의 갯수가 짝수일 때는 그 숫자만큼, 홀수일 때는 그 숫자의 2배만큼의 빛갈라짐이 나타난다. 많이 조일수록 모양이 뚜렷해지지만, 대신 선예도 저하는 감수해야 한다.
- 빛망울(보케): 조리개에 따라 모양이 달라진다. 원형조임식이면 원형이 되고, 그렇지 않다면 조리개 날개의 숫자만큼 각이 진 빛망울이 만들어진다. 크기는 조리개를 개방할수록 커진다.



[셔터스피드]


- 손떨림 방지를 위한 최소 셔터스피드: 기본적으로 '1/초점거리'. 단, 크롭바디에서는 '1/(초점거리×크롭배율)'.
- 맑은 날 조리개 16 원칙: 야외 풍경사진의 고전적 원칙. 맑은 날엔 조리개를 16으로 놓고 셔터스피드는 '1/ISO값'로 하면 대체로 맞는다는 것.

- 공연: 동적인 장면은 1/125초 이하, 정적인 장면도 1/50초 이하로 짧게.

- 스포츠: 운동경기는 기본 1/500초 이하로 매우 짧게.

- 패닝: 피사체의 속도에 따라 1/8~1/60초 정도로 적당히 느리게.
- 야생동물: 초망원 렌즈는 흔들림에 매우 약하므로 삼각대와 릴리즈로 찍더라도 1/150 이하로 짧게.

- 곤충: 날아다니는 곤충은 1/500초 이하, 자리를 옮겨다니는 나비도 1/250초 이하로 짧게.

- 야경: 도시가 아닌 자연의 야경은 보름달이 뜬 정도라야 촬영이 가능하다. ISO 200에서 2분 정도, 사막이나 설경에서는 절반인 1분 정도를 준다. 그러나 상황에 따라 변동이 심하다.

- 천체: 조리개 최대개방, 초점 무한대로 하고 다음과 같이 준다.

   (1) 어두운 밤하늘: 1분 이상.

   (2) 달: 1/4초 이상으로 길어지지 않도록.
   (3) 별의 이동궤적: 최소한 15분에서 길게는 2시간 이상.

- : 움직임을 정지시켜 힘을 표현하려면 1/250초 이하로 짧게, 움직임을 살려 부드럽게 표현하려면 1/2~1/8초 정도로 길게 찍는다. 단, 파도를 물안개처럼 만들려면 수십 초가 필요하다.

- : 빗방울을 정지시키려면 1/125초 이하로 짧게, 반대로 흐름을 표현하려면 1/60초 정도로 느리게. 짙은 색 배경과 역광을 선택.
- 설경: 눈송이를 정지시키려면 1/100초 이하로 짧게. 단, 바람 없이 천천히 내리는 함박눈이라면 1/60초 이하로도 가능.  측광은 아래 참고, 망원렌즈로 원근감 압축, 짙은 색 배경을 선택, 순광을 피하고, 뒤로 초점을 맞춘 아웃포커스로.
- 번개: 1/4초 이상으로 길게. 깜깜한 상황에서는 벌브 셔터, F8, ISO200, 조명이 많은 밤에는 5~20초, F5.6, ISO200이 기본이다. 낮에는 가능한한 느린 셔터가 되게 한다.

- 불꽃놀이: 1~15초 정도에서 적당히 가감. 조리개는 F8, ISO는 최저치로.

- 차량 이동시: 1/250초 이하로 충분히 짧게.
- 건물: 행인이 많은 곳에서 건물을 깨끗하게 찍으려면 수 초 이상으로 길게 찍는다. 지나가는 사람들은 흔적만으로 최소화되므로 한결 나아진다.

- 초고속촬영: 수천 분의 1초 이상이 요구될 때는 포컬플레인 셔터의 한계 때문에 셔터속도 조절만으론 어렵다. 이때는 플래쉬 셔터 기법(어두운 곳에서 셔터는 장노출로 놓고 플래쉬의 발광시간을 짧게 하는 방법)을 써야 한다. 니콘 SB-800의 경우 풀발광시 발광시간은 1/1050초지만 최단인 1/128에서는 1/41600초까지 내려간다. 이처럼 초고속으로 움직이는 물체를 포착해내기 위해서는 보통 적외선 센서를 함께 동원한다.



[측광과 노출]


- 대체측광: 측광이 어려운 상황에서는 반사율 18%인 그레이카드를 쓰는 것이 좋다. 혹은 손바닥도 대체물이 된다. 그레이카드에 비해 2/3~1스탑 더 밝기 때문에 그만큼 오버된 값을 기준 삼으면 된다. 정확한 값 차이는 한 번만 비교한 후 기억해두면 될 것이다. 아스팔트 바닥이나 시멘트 벽도 유용하다.

- 인물: 옷색깔을 고려하여 노출보정을 해야 한다. 노출차가 큰 배경과 함께 찍을 때는 얼굴에 스팟측광한다.

- 공연: 스팟측광을 쓴다. 공연조명은 콘트라스트가 상당히 강하므로 바디에서 콘트라스트를 낮춰놓는 것도 좋다. 충분한 셔터속도가 안 나오기 쉽지만 플래쉬를 쓰기 곤란한 경우가 많으므로 밝은 렌즈와 고ISO를 동원할 수밖에 없다.
- 접사: 스팟 측광을 적극 활용하고, 피사체의 색깔에 따라 노출보정도 적극적으로 한다. TTL 방식의 카메라에서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지만, 외장노출계를 쓰거나 구식 노출계가 달린 카메라일 경우 접사를 할 때는 일정한 공식에 따라 노출보정을 해야 한다. 가까이에서 찍을수록 + 보정을 하는데, 1:10일 때 +1/3로 시작해서 1:2.5일 때 +1, 1:1일 때는 +2가 필요하다.

- 역광: 실루엣이면 노출언더에 플래쉬를 끄며, 실루엣이 아니면 노출오버에 플래쉬를 켜되 조광량을 1/3~1스탑 줄인다. 실루엣이 아닌데 플래쉬 없이 찍으려면 우선 주피사체를 프레임 가득 채운 상태로 측광한 후, 원하는 구도로 바꿔 앞의 측광치로 찍는다.

- 풍경 일반: 맑던 흐리던 낮이던 밤이던 하늘에 맞춰 측광한다. 단, 일출과 일몰시엔 아래를 따르며, 수면의 반영을 살릴 때에는 수면에 맞춰 측광한다.(빛이 반사된 수면과 하늘 사이에는 1스탑 이상의 노출차이가 난다.)

- 상반칙불궤: 相反則不軌 reciprocity failure. 필름에서만 나타나는 문제. 예컨대 조리개를 조인 만큼 셔터스피드를 느리게 하면 노출량이 똑같아진다는 '상반칙'이 어긋나 노출부족이 되는 것. 1초 이상의 저속셔터나 1/1000초 이상의 고속셔터에서, 그 중에서도 고속셔터(고조도불궤)보다는 저속셔터(저조도불궤)에서, 흑백보다는 컬러필름에서, 프로용 고급필름보다는 일반용 저가필름에서 심하게 나타난다. 필름제품마다 어긋나는 정도(=노출보정을 해줘야 하는 수치)가 다르기 때문에 제조사의 매뉴얼을 참고해야 한다.

- 일출과 일몰: 대체로 노출오버로. 기본적으로 태양으로부터 45도 옆의 하늘을 기준으로 측광한다.

- 설경: 반드시 노출오버. 멀티측광이면 1스탑, 스팟측광이면 2스탑 정도.

- 숲: 녹색이 많이 포함되므로 기본적으로 2/3스탑 노출언더로.

- 천체: 달 표면을 찍으려면 3스탑 이상의 극단적인 노출언더로 해야 한다.

- 무지개: 0.3~0.7 노출언더로.

- 하이키와 로우키: 의도적인 3~4스탑 정도의 과다 혹은 부족노출.

- 다중노출의 몇 가지 용례: 수많은 응용방법이 있겠지만 대표적인 몇 가지만 예시한다. 크게 다른 형상을 겹쳐 찍는 것과 같은 형상을 다른 촬영조건으로 겹쳐찍는 것이 있다.

   (1) 형상 겹쳐찍기: 한 사람을 쌍둥이로 만드는 등의 방법. 중간에 렌즈를 교체할 수도 있다는 중요한 사실을 잊지 말 것.

   (2) 빛 겹쳐찍기: 같은 피사체를 다른 빛 조건에서 두 번 찍어 특별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더스크 다크 기법이 대표적이다.

   (3) 초점 겹쳐찍기: 같은 피사체를 정확한 초점과 일부러 틀린 초점으로 두 번 찍으면 사진 전체에 소프트 필터를 쓴 것처럼 된다.

   (4) 심도 겹쳐찍기: 같은 피사체를 팬포커스와 아웃포커스로 두 번 찍으면 아웃포커스된 영역만 소프트 필터를 쓴 것처럼 된다.

   (5) 보케 겹쳐찍기:  보케효과가 가능한 상황에서 한 번은 원하는 초점과 심도를 위해, 한 번은 보케효과를 위해 찍으면 한 번에 찍는 것보다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상황에 따라 심도와 초점 중 하나 또는 둘 다를 조절하면 된다.

   (6) 초점거리 겹쳐찍기: 같은 피사체를 다른 초점거리로 여러 번 찍어 특별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특히 한 번은 그냥, 한 번은 주밍기법으로 찍으면 한 번에 주밍을 한 것과는 또다른 효과가 난다.



[초점과 심도]


- 과초점거리: hyperfocal distance. 35mm 렌즈는 F16, 28mm는 F8, 24mm는 F5.6에서 거리계를 3m에 놓으면 1.5m(앞 숫자의 절반)~무한대까지 모두 초점이 맞는다. 광각 이상의 초점거리에선 활용하기 어렵다. 또한 1.5m보다 가까이 있는 피사체를 포함시키려면 훨씬 더 많이 조여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 것.

- 크롭바디에서의 과초점거리: 크롭바디에서는 심도가 더 얕아지기 때문에 풀프레임에 비해 과초점거리가 멀어진다. 다시 말해 더 조여야 팬포커스가 된다. 실용성 있는 범위 내에서의 구체적인 값은 아래와 같다.(1.5배 크롭바디 기준, 반올림/반내림함.) [*근거자료: SLR클럽 자료실에 올라와있는 thilbong님의 사진관련 계산기 파일]

  

초점거리

조리개값

36mm

F22

31mm

F16

26mm

F11

22mm

F8

18mm

F5.6

15mm

F4

13mm

F2.8

- 전방 심도와 후방 심도: 5m 이상의 거리에서는 전방 심도에 비해 후방 심도가 2배 정도 크다. 따라서 팬 포커스일 경우 화면의 1/3 지점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좋다. 단, 3m에서는 1.5배, 1m에서는 등배로 비율이 바뀐다.

- 컴팩트 카메라의 심도: 대략 DSLR보다 16배(4스탑) 정도 심도가 깊다. 일반적인 최대개방치인 F2.8에서의 심도가 35mm SLR에서 F11에 해당한다. 이를 두고 초보자들은 아웃포커스가 안 된다고 한탄하지만, DSLR로 갈아타기에 앞서 아웃포커스에 목 맬수록 초보 티내는 것이라는 점을 깨달을 필요가 있다.

사진 장비 중에서 가장 골치를 썩이는 게 렌즈인 것 같다. 바디야 평판 좋은 것으로 1~2개 장만해서 쭉 쓰면 되는 것이고, 대개들 별로 바꾸지도 않는다. 필름의 시대는 갔고, 액세서리라고 해봤자 적당한 삼각대 하나, 외장 플래쉬(스트로보) 하나, 충분한 용량의 메모리카드 1~2개, 카메라 및 렌즈 가방이면 될 텐데 이것들 역시 선택의 폭이 그리 넓지 않거니와 자주 바꿀 일도 없다.(필터는 렌즈를 따라가는 것이므로 제외.)


하지만 렌즈는 다르다. 워낙 특성이나 차이가 크며, 표준화도 별로 안 됐고, 전혀 디지털화가 될 수도 없다. 디지털화가 안 됐다는 것은 하나를 얻으려면 냉정하게 하나를 포기해야 하며, 앞으로도 이런 사정에 별 개선이 없으리라는 것을 뜻한다. 배율이 높은 줌렌즈일수록 편리한 대신 화질이 떨어지며, 줌렌즈라도 단렌즈 못지 않게 화질이 좋은 것은 틀림없이 비싸다. 단렌즈는 화질이 좋은 대신 불편하고 여러 개가 필요하므로 결국 비용은 똑같다. 밝은 렌즈는 비싸고 무거우며, 편리한 기능(AF-S, VR, FTM, IF 등)이 채택된 것은 그만큼 비싸다. 화질 좋고 싸고 편리한 렌즈는 없다.


결국 제대로 사진을 찍어보겠다고 작정한 이상은 렌즈 순례의 길에 접어들기 마련이다.(브레송은 하나의 극단적인 예라고 생각한다. 그 사람이 썼던 장비가 결코 싼 것도 아니고.) 근데 이게 쉬운 일이 아닌 것이 일단 종류가 엄청나게 많다. 서드파티에서도 좋은 제품이 많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렌즈 하나를 살 때마다 3~4개 회사의 10여 가지 제품을 알아봐야 한다. SLR클럽이나 디씨인사이드를 돌아다녀봐도 객관적이고 수치화된 평가는 찾기 어렵다. 특히 자기가 쓰고 있는 제품에 대해 악평을 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장터에 내놓아야 하므로). 결국 외국 사이트들을 참고해야 한다. 아래의 4개 사이트 정도가 좋은 참고가 될 것이다. SLR은 렌즈질이다.



(1) 포토존 http://www.photozone.de


- 독일 사람이 만든 사이트.

- 자체평가, 여러 사이트의 평가 결과를 취합해서 평균을 내놓은 종합평가표, 이용자들의 투표로 이루어진 유저 서베이의 3가지가 있다.


[자체평가]

- MTF, 왜곡, 비네팅, 색수차 등의 광학적 특성에 대한 측정 결과를 기초로 하기 때문에 상당한 객관성과 신뢰성이 있다.

- 원래는 캐논 렌즈군 중심이었으나 시그마, 탐론, 토키나에 이어 니콘 렌즈들에까지 리뷰를 확장 중이다. 2006년 현재 가장 추천할 만한 정보다.

- 이곳의 자체평가표를 보려면 : http://www.photozone.de/8Reviews/index.html

 

[종합평가표]

- 현재 사이트 내에서는 찾아볼 수 없고, 인터넷에 많이 떠돌고 있다.

- 2004년 경이 마지막 업데이트인 것 같다. 여기에도 없는 제품은 이하의 각종 유저 리뷰들을 뒤져보는 수밖에 없다.

- 이곳의 종합평가표를 보려면 : http://memolog.blog.naver.com/pajumi2004/48

 

[유저 서베이]

- 어느 곳 못지 않게 활성화되어있다. 인기있는 제품들은 100명 이상이 투표하기도 했으므로 참고할 만하다.

- 달랑 총점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분야별로 나누어 상세평가를 하고 있다는 점도 좋다. 조리개 개방화질, 조이고 나서의 화질, 왜곡 여부, 비네팅 여부, 색감, AF 속도 등등. 대신 평가자들의 설명글이 없다.

- 잘 업데이트되고 있으며, 신제품도 많이 접할 수 있다.

- 사이트의 해당매뉴로 직접 가려면 : http://www.photozone.de/8Reviews/index.html -> (화면 하단의) USER PERFORMANCE SURVEYS -> 원하는 항목 선택 -> Browsing the Lens Database -> QUERY FORM에서 선택 후 'Start Query' 버튼 클릭



(2) 프레드미란다 http://www.fredmiranda.com


- 브라질 출신 미국인이 운영하는 사이트.

- 역시 유저 리뷰(약칭 FM Reviews)가 활성화되어있다. 분야별 상세평가 대신 유저들의 설명글을 읽을 수 있다. 개인 운영 사이트인 듯한데, 제품 가짓수가 비교적 적고 신제품 정보를 찾기에도 부족함이 많다.

- 인기도 탓인지 캐논 쪽의 투표가 훨씬 많아서 많을 경우 200명 이상이 투표한 제품도 있는 반면, 니콘 등 다른 회사 것은 많아야 수십 명 수준이다. 캐논 슈터에게 더욱 참고가 될 것 같다. (1)번의 포토존 유저 서베이와 비교해서 보면 좋다.

- 사이트의 해당매뉴로 직접 가려면 : http://www.fredmiranda.com/reviews



(3) 포토도 http://www.photodo.com


- 스웨덴 사람들이 만든 사이트.

- 렌즈에 대한 화질 평가만 하고 있다. 이곳의 점수는 철저히 MTF 차트 분석에 의한 것으로, 화질(광학적 특성)에 대해서만큼은 객관성과 신뢰성을 갖고 있다 하겠다.

- 대신 기계적 성능, 색감, 무게나 디자인, 가격대성능비 등은 전혀 고려되지 않는다.

- 아쉽게도 2000년 6월이 마지막 업데이트다. 그 이후에 나온 제품은 다른 곳에서 찾아봐야 한다.

- 이곳의 평가표를 쉽게 일람하려면 : http://memolog.blog.naver.com/pajumi2004/49

- 사이트의 해당매뉴로 직접 가려면 : http://www.photodo.com/nav/prodindex.html



(4) 포토그래피리뷰 http://www.photographyreview.com


- 미국의 제품 리뷰 전문 사이트인 '컨슈머리뷰'의 일부. 같은 계열의 오디오리뷰, 카리뷰 등도 유명하다.

- 당연히 유저리뷰가 활성화되어있다. 분야별 상세평가 대신 유저들의 설명글을 읽을 수 있다.

- 역시 인기있는 제품들은 100명 이상의 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업데이트도 잘 되고 있는 편이다. 그러나 점수를 다 비슷비슷하게 주는 것 같아 변별력이 떨어지는 것이 큰 단점이다. 점수만 봐서 판단하기에는 가장 부족하며, 유저들이 쓴 글이 더 참고가 된다.

- 사이트의 해당매뉴로 직접 가려면 : http://www.photographyreview.com/reviewscrx.as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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