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 가고 싶다...

바다에 가서 하루 쉬고 싶다..

차로 가서 편한 차림으로 반바지에 티 하나를 입고, 머리엔 선글라스 하나에 바닷가 한 술집에 들어가서 청하에 고기를 구워 먹으며 말이다..

이런 저런 세상 사는 이야기들과 함께 웃으며, 조용히 서로를 응시하며 말이다.


친구와도 좋다 애인과도 좋다 그리고 와이프와 아이들과 함께도 좋다..

나이가 들어서도 늙은 백발이 되어서도 말이다. 함께 말이다.

주먹질도 해보며, 때론 달콤한 입맞춤과 함께, 안아주기만 해도, 내 옆에 기대어 주기만 해도 난 행복하다.

주머니에 손을 넣고 모래바닥을 발로 툭차며, 내 팔짱을 끼우고 어깨를 기대고 걸어줘도 난 행복하다.

이러한 행복함에 못이겨 살고 싶다.

아이들과 손을 잡고 내 다리에 아이하나가 매달리고 하하 웃으며...

평생 내 옆을 함께 지낼 친구와 함께 말이다.


옆에만 있어도 손만 잡아도 앞을 보고 걷더라도 믿을 수 있고, 미소를 짓고 싶다.

고마워 라고 말할수 있는 고맙게 항상 생각할 수있는 감사할 수 있는...


언제나 언제나 말이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