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자게의 글인데...이렇게 강좌에 씁니다.
과외하시는 분께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나름 쌓은 노하우를 전수해 주기 위해 글을 씁니다.
과외는 실력도 중요하지만 처세도 중요합니다..
1) 기간 :
95년 12월부터 00년 12월까지 ( 학부 1년 말 부터 ~ 군대 ~ 대학원 들어가기 전까지 )
2) 학생 :
중2부터 고3까지
3) 성과 :
수학 10점 받던 친구 95점까지 올려봄..
강남 모 여고 전교 3등 3달동안 100점 유지 시킴..
대원외고 수학과외 점수 유지 시킴
4) 괴외비 :
주 3회 4시간 국영수과 해서 받은돈 120만원...이 최고 !!
다음은 주 3회 수학 2시간 20만원이 최저!!
5) 특이 괴외학생 :
- 일단 제일 쉬운과외 :
강남의 공부 안하는 중학생 성적 올리기...적당히 놀아주며, 고등학교 공식만 외우고 훈련시키면 끝.
- 제일 어려웠던 과외 :
강남 모여고 전교 3등...과외 시작하면 어머님이 불끄고 뒤에서 책읽고 계심....그리고 그친구 한테는 실력정석 유제와 맨 필수 연습문제 찍어준거 시키고, 난 답에 있는거 말고 다른 방법으로 푸는거 고안해서 알려줘야 했음...공부 무지 많이 하고 가야함..ㅜㅜ
6) 기억남는 과외 :
- 조폭 조카 과외
성적 떨어질까봐 죽을꺼 같았음...근데 의외로 좋은신게 추석때와 방학때 휴가비 쓰라고 항상 10~20만원정도의 인센티브 주심..근데 인센티브 주시는 장소가 노래빠 단주에서 방하나 잡으시고 술따라 주시면서....ㅜㅜ
- 건축업자분 과외..
아저씨가 워낙 호탕하셔서...
저녁때 과외인데...밥먹으러 가자고 하시면서 술주시고..ㅜㅜ 술먹고 과외하고..추석때 인센티브 주시는데...들어있는돈 9만원...괜히 기분 사암..6만원이라면 기분 좋아했을텐데...괜히 금액은 높지만 만원이 들어있느냐 아니냐에 따라 기분 달라짐..-.-;;
****************************************************************
자~~ 이정도의 이력이고요...이제 중요한점..
과외는 학생만 꼬셔서고 부모님만 꼬셔서도 안됩니다..
요령은 여기서 부터입니다.
1) 아이들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전 과외비의 항상 10%는 아이들을 위해 씁니다. 잘하면 인센티브 못하면 패널티 제도를 운영하여 음반부터 부모님이 사주지 못하는 것을 꼭 사줍니다.
예를 들자면 학생에게 중간 중간에 요즘 좋아하는것과 관심 사항들을 물어 봅니다. 쉽게 말해 음악이나 게임이나 등등...
일반적으론 여자들에겐 음반이나 팬시 제품을..
남자들에겐 음반이나 책등을..
나중에 부모님의 신뢰가 쌓이면 콘서트도 데려가기도 하고, 이성친구나 친구들에게 TGI 같은 곳에서 밥사주기도 합니다.
대신 패널티는 남자는 팔굽혀 펴기..
여자는 유사문제를 다 풀때까지 저도 집에 안갑니다.
옆에서 다른 공부하기도 합니다...
인내력 싸움은 안집니다...
2) 편지를 쓴다
과외비 받을때 쯤엔 부모님께 드리라고 편지를 씁니다.
예시로 다시 써 드리지요..
" 철이 어머님께 ( 제이름으로 대신 합니다)
안녕하세요. 2007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그리고 철이도 더욱 건강하고 밝고 지혜롭게 자라길 기도하겠습니다.
이번달은 철이가 년초라서 인지 공부하는 습관이 수동적에서 능동적으로 변하기 시작합니다. 공부에 재미를 붙이기 시작한건지 연초라서 그런지 옆에서 보는 저로썬 참 대견합니다. ( 인사는 쓸수록 부모님의 기분을 맞추는 겁니다 그리고 아이의 이야긴 끊으면 안되고요..!!)
그래서 인지 이번달은 진도가 수학은 수학 1 정석 수열부분이 나갔습니다. 이제 고2 올라가는 철이에겐 정말 중요한 시작부분입니다. 그리고 영어는 이전달과 같이 문법은 관사 부분과 학교의 문제지 부분을 다시 점검하였습니다.( 진도 꼭 명시)
철이가 처음 시작하는 어려운 수열인데도 불구하고, 기본적인 이해 부분이나 계산은 참 빠르게 습득하고 정확하게 하며 ( 수열은 수를 나열하여 계산하는 방법입니다. ) 영어에선 이전 문제지를 검토하는 부분인지 몰라도 읽고 공부하는 속도가 정말 빨라졌습니다. 또한 이젠 스스로 읽다가 이게 어떤 관사인지 숙어의 한부분인지도 잘 이해 합니다. (칭찬 먼저 그리고 꼭 이름으로 써야 합니다. 필요하면 수열이라는 정의도 쉽게 써 주십시요. 일반적인 칭찬이 될수 있으니 수열에선 계산이 중요하다라는 걸 알려 주십시요)
하지만 수열의 증명 부분이나 이전에 했던 인수분해 부분이 좀 부족합니다. 인수분해는 다음 진도를 나가는 아주 기본적인 부분이므로 해법인수분해 문제집을 사서 보충했으면 합니다. 철이것과 제것을 준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영어는 일단 이전 부분을 점검하는지 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전에 말씀드린 koreaheral 부분의 일부분을 프린트하여 독해 부분을 좀 강화 시키도록 하겠습니다. ( 부족한부분은 꼭 쓰되 다음 대책안은 나와야 합니다.)
철이와는 항상 대화를 열어놓고 좋은 이야기 들도 많이 합니다. 이전에 말씀드렸다 싶이 방학이고 철이에게도 휴식이 필요할것 같고 또한 이번 달은 철이의 더 좋아진 학습 자세에 저도 놀라며 음악회를 철이와 같이 갔으면 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철이의 선생님으로써 해주고 싶은 부분이오니 부모님께서 허락을 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 아이의 인센티브입니다. 음악회지만 사실 메탈리카 콘서트 입니다. 이때는 좋아하는 가수보단 색다른 경험이나 음악성 가치성 있는 부분을 찾아 주시고, 아이가 원하는게 아니라 제가 아이를 데려간다고 해주며 부모님이 아이에게 뭐라고 야단칠수 있는 부분이므로 조심스럽게 써야 합니다..그리고 먼저 아이와 이야기는 끝내셔야 합니다.)
이런 편지를 쓰면 다음엔 과외비와 함께 원하는 부교재가 놓여 있습니다.
그리고 그날은 끝난 후 어머님의 요청하에 약간의 과외와 함께 담소를...
담소 때는 최대한 정중하게 그리고 아이의 장점으로 꼭 시작하십시요..
단점은 크게 부각 시키시면 안됩니다!! 언급만 하세요..
이렇게 하면 부모님이 확실히 믿고 지원해 주십니다..
이러면서 3년을 계속 과외했습니다...제가 떨어트리기 전엔 절대 먼저 그만하자는 소리 안하십니다..( 제 경험)
휴 또 길군요...
덧붙임만 좀 있었지만...도움 되시길 빕니다.
과외하시는 분께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나름 쌓은 노하우를 전수해 주기 위해 글을 씁니다.
과외는 실력도 중요하지만 처세도 중요합니다..
1) 기간 :
95년 12월부터 00년 12월까지 ( 학부 1년 말 부터 ~ 군대 ~ 대학원 들어가기 전까지 )
2) 학생 :
중2부터 고3까지
3) 성과 :
수학 10점 받던 친구 95점까지 올려봄..
강남 모 여고 전교 3등 3달동안 100점 유지 시킴..
대원외고 수학과외 점수 유지 시킴
4) 괴외비 :
주 3회 4시간 국영수과 해서 받은돈 120만원...이 최고 !!
다음은 주 3회 수학 2시간 20만원이 최저!!
5) 특이 괴외학생 :
- 일단 제일 쉬운과외 :
강남의 공부 안하는 중학생 성적 올리기...적당히 놀아주며, 고등학교 공식만 외우고 훈련시키면 끝.
- 제일 어려웠던 과외 :
강남 모여고 전교 3등...과외 시작하면 어머님이 불끄고 뒤에서 책읽고 계심....그리고 그친구 한테는 실력정석 유제와 맨 필수 연습문제 찍어준거 시키고, 난 답에 있는거 말고 다른 방법으로 푸는거 고안해서 알려줘야 했음...공부 무지 많이 하고 가야함..ㅜㅜ
6) 기억남는 과외 :
- 조폭 조카 과외
성적 떨어질까봐 죽을꺼 같았음...근데 의외로 좋은신게 추석때와 방학때 휴가비 쓰라고 항상 10~20만원정도의 인센티브 주심..근데 인센티브 주시는 장소가 노래빠 단주에서 방하나 잡으시고 술따라 주시면서....ㅜㅜ
- 건축업자분 과외..
아저씨가 워낙 호탕하셔서...
저녁때 과외인데...밥먹으러 가자고 하시면서 술주시고..ㅜㅜ 술먹고 과외하고..추석때 인센티브 주시는데...들어있는돈 9만원...괜히 기분 사암..6만원이라면 기분 좋아했을텐데...괜히 금액은 높지만 만원이 들어있느냐 아니냐에 따라 기분 달라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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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정도의 이력이고요...이제 중요한점..
과외는 학생만 꼬셔서고 부모님만 꼬셔서도 안됩니다..
요령은 여기서 부터입니다.
1) 아이들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전 과외비의 항상 10%는 아이들을 위해 씁니다. 잘하면 인센티브 못하면 패널티 제도를 운영하여 음반부터 부모님이 사주지 못하는 것을 꼭 사줍니다.
예를 들자면 학생에게 중간 중간에 요즘 좋아하는것과 관심 사항들을 물어 봅니다. 쉽게 말해 음악이나 게임이나 등등...
일반적으론 여자들에겐 음반이나 팬시 제품을..
남자들에겐 음반이나 책등을..
나중에 부모님의 신뢰가 쌓이면 콘서트도 데려가기도 하고, 이성친구나 친구들에게 TGI 같은 곳에서 밥사주기도 합니다.
대신 패널티는 남자는 팔굽혀 펴기..
여자는 유사문제를 다 풀때까지 저도 집에 안갑니다.
옆에서 다른 공부하기도 합니다...
인내력 싸움은 안집니다...
2) 편지를 쓴다
과외비 받을때 쯤엔 부모님께 드리라고 편지를 씁니다.
예시로 다시 써 드리지요..
" 철이 어머님께 ( 제이름으로 대신 합니다)
안녕하세요. 2007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그리고 철이도 더욱 건강하고 밝고 지혜롭게 자라길 기도하겠습니다.
이번달은 철이가 년초라서 인지 공부하는 습관이 수동적에서 능동적으로 변하기 시작합니다. 공부에 재미를 붙이기 시작한건지 연초라서 그런지 옆에서 보는 저로썬 참 대견합니다. ( 인사는 쓸수록 부모님의 기분을 맞추는 겁니다 그리고 아이의 이야긴 끊으면 안되고요..!!)
그래서 인지 이번달은 진도가 수학은 수학 1 정석 수열부분이 나갔습니다. 이제 고2 올라가는 철이에겐 정말 중요한 시작부분입니다. 그리고 영어는 이전달과 같이 문법은 관사 부분과 학교의 문제지 부분을 다시 점검하였습니다.( 진도 꼭 명시)
철이가 처음 시작하는 어려운 수열인데도 불구하고, 기본적인 이해 부분이나 계산은 참 빠르게 습득하고 정확하게 하며 ( 수열은 수를 나열하여 계산하는 방법입니다. ) 영어에선 이전 문제지를 검토하는 부분인지 몰라도 읽고 공부하는 속도가 정말 빨라졌습니다. 또한 이젠 스스로 읽다가 이게 어떤 관사인지 숙어의 한부분인지도 잘 이해 합니다. (칭찬 먼저 그리고 꼭 이름으로 써야 합니다. 필요하면 수열이라는 정의도 쉽게 써 주십시요. 일반적인 칭찬이 될수 있으니 수열에선 계산이 중요하다라는 걸 알려 주십시요)
하지만 수열의 증명 부분이나 이전에 했던 인수분해 부분이 좀 부족합니다. 인수분해는 다음 진도를 나가는 아주 기본적인 부분이므로 해법인수분해 문제집을 사서 보충했으면 합니다. 철이것과 제것을 준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영어는 일단 이전 부분을 점검하는지 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전에 말씀드린 koreaheral 부분의 일부분을 프린트하여 독해 부분을 좀 강화 시키도록 하겠습니다. ( 부족한부분은 꼭 쓰되 다음 대책안은 나와야 합니다.)
철이와는 항상 대화를 열어놓고 좋은 이야기 들도 많이 합니다. 이전에 말씀드렸다 싶이 방학이고 철이에게도 휴식이 필요할것 같고 또한 이번 달은 철이의 더 좋아진 학습 자세에 저도 놀라며 음악회를 철이와 같이 갔으면 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철이의 선생님으로써 해주고 싶은 부분이오니 부모님께서 허락을 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 아이의 인센티브입니다. 음악회지만 사실 메탈리카 콘서트 입니다. 이때는 좋아하는 가수보단 색다른 경험이나 음악성 가치성 있는 부분을 찾아 주시고, 아이가 원하는게 아니라 제가 아이를 데려간다고 해주며 부모님이 아이에게 뭐라고 야단칠수 있는 부분이므로 조심스럽게 써야 합니다..그리고 먼저 아이와 이야기는 끝내셔야 합니다.)
이런 편지를 쓰면 다음엔 과외비와 함께 원하는 부교재가 놓여 있습니다.
그리고 그날은 끝난 후 어머님의 요청하에 약간의 과외와 함께 담소를...
담소 때는 최대한 정중하게 그리고 아이의 장점으로 꼭 시작하십시요..
단점은 크게 부각 시키시면 안됩니다!! 언급만 하세요..
이렇게 하면 부모님이 확실히 믿고 지원해 주십니다..
이러면서 3년을 계속 과외했습니다...제가 떨어트리기 전엔 절대 먼저 그만하자는 소리 안하십니다..( 제 경험)
휴 또 길군요...
덧붙임만 좀 있었지만...도움 되시길 빕니다.